Story 1

자문을 구한다면서 전화 통화 하자길래
그 주에는 제가 쌓여있는 일정이 많고
그 다음주에는 출국이라
제 캘린더를 알려준 후 비어있는 시간에 맞춰
줌이나 구글 미트로 만나자고 하니
계속해서 전화를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

미팅 때마다 전화를 해서 받을 수 없다고 문자를 보냈는데도 끈질기게 하더니
결국 자기가 내일 출국이라서 오늘 꼭 전화하자는 그런 사람

학생에게 '좋은 경험'을 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.

Story 2

A: 처음 뵙겠습니다.
NoSyu: 안녕하세요.
A: 이번에 제가 이런저런 일을 하려고 합니다. 그래서 교수님 연구실 학생들 좀 쓰고 싶은데 같이 하시겠어요?
NoSyu: 네?

학생은 도구인건가?
저렇게 직접적으로 얘기하지는 않더라도 이를 드러내시는 '교수님들'이 계십니다.
연구비도 저한테 떠넘기시면서 '학생에게 좋은 경험'만을 얘기하시는 분도 많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