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 언제나처럼 생일은 다가왔단다. 변하는 것 같은 그것도 변하지 않게 되는구나. 언젠가 너가 사라지면 그건 변하게 되는 것이겠지.
여기 Save the children을 통해 기부하는 친구에 대한 정보란다. 이름과 아동번호등은 지웠으니 괜찮지 않을까? 이 친구는 작년부터 너의 지원을 받는다는 친구란다. 성격은 친근한 편이라는구나. 그보다 장래희망이 선생님이라니. 선생님을 존경하는 그 모습이 그려지니 그만큼 교육이 잘 되는 것 같아 참으로 다행이구나.
하지만 국내후원은 여기에 1/3 가격이니 늘 아쉽기만 하구나. 내 근처를 돌보지 못하면서 먼 사람을 돌본다는게 얼마나 웃긴 일인지... 그렇지만 더 이상 늘리지 못한다는 점이 언제나 아쉽고 그리고 슬프구나.
이번에도 일시후원에 아름다운 가게를 선택했구나. 좋은 것 같아.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다는 점은 늘 언제나 그렇듯 좋은 것 같단다. 특히 이번엔 감귤주스가 나와서 감기 예방에도 좋은 것 같구나.
이러한 업체들이 얼마나 진실되었는지 신뢰가 붕괴된 현 사회적 분위기를 봐서는 잘 모르겠구나. 하지만 이러한 코스프레를 함으로써 이를 노리는 사기꾼이 나타날지라도 그들이 조금이나마 생색삼아 보여주기식이라도 취약계층을 돌보게 될 것이니 그 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구나. 언젠가 너 스스로 그러한 사람이 되기만을 늘 언제나 그렇듯 바랄 뿐이란다.
마지막으로 올해 여름에 미리 생일 축하한 것을 다시금 떠올려본단다.
그러니 지금 다시 얘기할 필요는 없겠지?